전해질 불균형 저칼륨혈증 우리가 해야할 행동 알아보기!

저칼륨혈증이란?

저칼륨혈증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칼륨은 세포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전해질이며,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신경 자극의 전달, 근육의 수축, 세포 대사 과정에서 효소의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륨은 위장관계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수소와 세포 교환을 통해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혈액 속의 정상적인 칼륨 수치는 3.5mEq/L 이상으로, 이보다 낮을 경우 저칼륨혈증으로 진단됩니다. 저칼륨혈증은 경증(3.5mEq/L 미만), 중등증(2.5~3.0mEq/L), 중증(2.5mEq/L 미만)으로 구분됩니다.

원인

• 칼륨 섭취 부족 : 우리 몸은 칼륨을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충분한 칼륨을 섭취해야 합니다. 기아 상태나 영양 불량으로 인해 칼륨 섭취가 부족하면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소화액 손실 : 구토나 설사로 인해 소화액이 대량으로 손실되면,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칼륨도 함께 손실됩니다. 이는 체내 칼륨 수치를 떨어뜨려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뇨제 사용 : 이뇨제를 사용하면 소변을 통해 더 많은 칼륨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칼륨 소실 이뇨제는 신장에서 과도한 나트륨, 물 및 칼륨 배설을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과잉 :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칼륨이 세포 안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속 칼륨 농도를 감소시켜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내분비 장애 : 쿠싱 증후군 같은 특정 내분비 장애에서는 부신에서 과도한 알도스테론이 생성됩니다. 알도스테론은 신장에서 칼륨 배설을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경미한 증상 : 3.0mEq/L 이상의 칼륨 수치에서는 대부분 무증상일 수 있습니다.

보다 심각한 증상 : 칼륨 수치가 3.0mEq/L 이하로 떨어지면 피곤, 근육통, 무기력, 전신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활근이 영향을 받으면 마비성 장폐색이나 횡문근융해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장 관련 증상 : 혈중 칼륨 수치가 낮아지면 심전도상 T 파가 편평해지거나 U 파가 출현하며, QT 간격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정맥과 같은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 심한 경우 신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빈번한 배뇨와 다량의 음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

일상 관리 : 만성 저칼륨혈증인 경우, 예방적 목적으로 일일 20mEq의 칼륨 경구제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나나, 고구마, 연어, 녹황색 채소(시금치), 요구르트, 흰콩, 수박, 호박, 건포도, 코코넛워터 등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치료 목적의 경구 치료 : 치료 목적으로는 하루 40~100mEq의 칼륨을 경구로 복용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치료

경증 저칼륨혈증 : 경증의 경우, 경구 칼륨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칼륨은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물, 주스,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 보충제는 소화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회용 대량 복용보다는 하루에 여러 번 적은 양을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중증 저칼륨혈증 : 중증의 경우, 염화칼륨을 정맥으로 투여합니다. 정맥에 직접 투여하는 것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액에 섞어서 천천히 주입해야 합니다. 정맥 치료는 칼륨 수치가 위험하게 낮거나 이상 심장 박동이 나타날 경우, 또는 경구 보충제 복용이 효과적이지 않을 경우에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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