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랩 버스투어 코스 중 점심으로 준페이에 다녀왔습니다. 투어, 패키지여행에서 추천하는 식당은 기피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식당을 가려고 하다가 후기가 생각보다 좋아서 가봤습니다.
준페이
준페이 · 4 Chome-4-10 Motomachi,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08 일본
★★★★☆ · 서양음식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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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11:00~15:00
비에이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비에이 맛집 준페이에 왔습니다. 투어를 신청할땐 맛집인 줄 모르고 있다가 찾아보니 평가가 꽤 좋았습니다.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식당을 가실 수 있지만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있어서 여기서 먹기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웨이팅을 해야 들어갈수 있지만, 가이드님이 투어를 하시면서 친분이 있어 미리 예약을 하셨는지 저희 투어팀은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 들어왔습니다. 버스투어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 안에는 한국인반 일본인반이었습니다.
메뉴, 가격
가이드님이 새우튀김 덮밥을 추천해 주셨지만, 가게안에 카레냄새가 너무 좋아서 저는 1,800엔짜리 새우튀김카레 덮밥을 시켰습니다.
새우카레덮밥
음식은 1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나왔습니다!
새우튀김 3개와 카레가 얹어진 덮밥입니다!
튀김옷이 두꺼운줄알았는데 새우가 엄청 통통했어요! 소스가 살짝 뿌려져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카레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카레맛은 이 식당만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맛있는 일본 카레 맛이었습니다! 맛있는 튀김을 먹으니 맥주를 안 시킬 수가 없어서 바로 생맥주 한잔 시켰습니다. 만약 마지막 일정이었다면, 새우튀김을 포장해서 숙소 가서 한잔도 하고 싶었어요!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사계의 탑 전망대
사계의 탑 전망대 · 2 Motomachi,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08 일본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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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08:30~19:00
준페이에서 점심을 집합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비에이 마을에 가볼 곳이 없을까 하다가 전망대가 있길래 방문했습니다.
사계의 탑 전망대는 홋카이도 비에이 마을에 위치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측소입니다.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로 탑 정상까지 한번에 올라갈 수 있고, 정상에서는 비에이 마을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멀리 있는 산들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옆에 사무실이 있는데 탑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사무실을 통하지 않아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엄청 놓은 전망대는 아니지만, 비에이 마을엔 딱히 갈 곳도 없기에 한번 올라가봤습니다(타워 1층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면 비에이 마을을 360도로 다 보실수 있습니다. 마을의 건물들이 낮아서 그런지 전망대가 높지 않은데도 마을 전체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한 10분정도 사진을 찍고 구경하다가 내려왔습니다. 굳이 시간을 내서 방문할 정도는 아닙니다!
마을 카페
ARBOLITO (アルボリート) · 2 Chome-1-22 Motomachi,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08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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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일, 월 휴무, 11:00~17:00
집합 장소로 이동하다가 카페가 있길래 카페인도 충전할 겸 방문했습니다.
카페 입구에 귀여운 곰돌이가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저는 얼죽아이지만 우유가 엄청 크리미하고 부드럽기로 소문난 홋카이도에서는 라떼를 먹기로 했기에 라떼를 시켰습니다.
(TMI : 홋카이도 우유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우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매끄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살짝 바닐라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홋카이도 우유는 일본 우유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시원한 기후, 풍부한 방목지, 신선한 공기와 같은 이상적인 농업 조건이 있어 고품질의 우유가 생산됩니다.)
마무리
비에이에서 방문한 준페이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준페이를 먹기위해 비에이를 오시기보다는 비에이 구경을 오신다면 점심식사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에이 마을은 작고, 조용하며, 평화로운 동네로 작고 소중한 마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용한 마을을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좋은 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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