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 축제 와인 축제, 페스티노, 오렌지 전투

산타 로살리아 축제(Feast of Saint Rosalia), 페스티노(Festino)

산타 로살리아 축제, 일명 페스티노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서 매년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 축제는 1624년 페스트가 팔레르모를 괴롭혔을 때, 성 로살리아가 시민들에게 나타나 자신의 유해를 찾아 도시를 순회하도록 지시했고, 이를 통해 전염병이 멈추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기적으로 로살리아는 팔레르모의 수호성인이 되었고, 이후로 매년 그녀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성 로살리아의 상이 장식된 화려한 행렬차를 중심으로 한 퍼레이드가 도심을 통과합니다. 이 행렬차는 매년 다르게 디자인되며, 화려하고 극적인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퍼레이드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음식, 춤, 음악과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이는 팔레르모 항구 옆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립니다.

오렌지 전투(Battle of the Oranges)

오렌지 전투는 이탈리아의 이브레아(Ivrea)에서 열리는 독특한 축제로 매년 카니발 주간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진행되며, 2024년에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오렌지 전투는 19세기에 정식화된 이후,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브레아의 다양한 동네를 대표하는 9개 팀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입니다. 이들은 말이 끄는 수레 위에 탄 오렌지 던지는 사람들과 대결하며, 이 과정에서 수백 톤의 오렌지가 사용됩니다. 전투는 실제로 과거의 압제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축제로, 전통적인 행사와 함께 이브레아의 문화와 역사를 기념합니다.

참가자들은 축제 기간 동안 음식과 와인을 즐기고, 오렌지 전투에 참여합니다. 관광객들은 행사를 관람하거나 심지어 직접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축제는 이브레아 도시 전체를 신선한 오렌지 냄새로 가득 채우는 신선한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역사는 18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프랑스 정부의 결정으로 이브레아의 별도 오렌지 던지기 행사들이 하나의 큰 행사로 통합되었습니다. 오렌지 전투 축제의 현대적 형태는 1947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칼리치 디 스텔레(Calici di Stelle)

이탈리아에서는 다양한 와인 축제가 열립니다. 이 중에서 칼리치 디 스텔레(Calici di Stelle)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열리는 유명한 와인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 축제는 토스카나, 움브리아, 아브루쪼 등의 지역에서 개최되며, 자연 속에서 즐기는 와인 트래킹, 저녁 식사와 함께하는 와인 시음, 라이브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토스카나 지역에서는 2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참여하여 포도밭에서의 피크닉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와인 축제

움브리아 지역에서는 스폴톨레띠에서 안토넬리 산 마르코까지 총 15개의 와이너리가 참여합니다. 이곳에서는 천문학자와 함께하는 별 관찰, 별 아래의 저녁 식사, 와인 시음 등이 진행됩니다. 아브루쪼 지역에서는 주요 행사가 오르토나의 아라고네제 성에서 열리며, 유명 와이너리들이 참여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립니다. 풀리아 지역에서는 포도밭에서의 클래식 와인 시음과 지역 특산품과 피자를 제공하는 행사가 있으며, 시칠리아와 사르데냐에서도 와인과 문화,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이 축제는 와인과 문화, 환경의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와인 애호가와 외국 관광객들의 참여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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